존경하는 주주 여러분, ㈜세토피아 대표이사 서상철입니다.

지난 4월 전혀 예상치 못했던 회계감사결과로 인해서 주주님들께서 혼란을 겪도록 한 점에 대해서 우선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저와 회사의 임직원은 경영정상화와 거래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차근차근 그 결과들이 나오리라 믿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저희 에스에이코퍼레이션은 2020년 5월 12일 유상증자를 통해 최대주주가 되었으나

전 경영진들의 계약 불이행으로 인해 참으로 중요했던 6개월의 시간들을 흘려 보내고 나서야 비로서 경영에 나설 수 있었습니다.

우리 회사는 2019년 말 기준 완전자본잠식, 반기검토의견 비적정, 감사의견 한정,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사업보고서 미제출,

투자유의 및 관리종목 지정 등 전형적인 한계기업으로서 우리 회사가 지속가능하다고 보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은 2020년 유상증자에 참여한 이후 회사는 조금씩 경영 안정을 찾기 시작하여,

내부회계관리제도 비적정 사유와 계속기업 불확실성에 의한 한정 사유를 해소하였고,

2021년에는 매출액 768억원으로 전년 매출 대비 937% 상승하였고, 별도기준 11억원의 영업이익을 창출하여

2015년 이후 매년 대규모 영업손실을 기록하다가 6년만에 처음으로 별도 기준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기도 하였습니다.

그 결과로서 우리 회사는 관리종목, 투자유의 환기종목 지정에서 해제되면서,

코스닥 시장 내에서 중견 기업부로 변경되는 등 커다란 성과를 올리기도 하였습니다.

아래의 그래프에서 알 수 있듯이 100억원 수준의 매출액이 현재는 그 10배인 1000억대에 이르도록 성장하였고,

희토류 등 미래 먹거리 사업을 발굴하여 차근차근 사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돌이켜보면, 세토피아와 함께 한 4년여의 시간동안 단 한순간도 치열하지 않았던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4년간의 지정감사, 매년 반복되는 휴대폰과 이메일 컴퓨터를 모두 털어내는 포렌식 감사의 고통,

하나를 이뤄내면 또 다른 하나를 놓치게 되는 아쉬움의 반복들에 때로는 너무 지치고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들도 많았습니다.

세토피아와 함께 하면서 뒤늦은 나이에 축복처럼 얻은 하나뿐인 소중한 딸아이가 아빠를 회사에 양보하며 지나온 시간들이

한 아이의 너무나 부족했던 아빠로서는 솔직히 덧없게 느껴 지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회한들은 모두 뒤로 한 채 회사의 모든 임직원들과 함께 오직 현재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주주 여러분, 위에서 설명드렸듯이 저희 경영진은 유상증자로 참여한 날부터 현재까지 오직 회사의 발전을 위하여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감사의견 거절, 관리종목 지정, 환기종목 지정, 자본잠식 등

여러가지 도전에도 불구하고 회사의 계속기업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영권 찬탈을 목표로 하는 집단으로 의심되는 일부의 사람들이 임시주주총회를 소집하고,

주주게시판에서 활동하면서 저와 회사의 경영진을 악의적으로 모함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회사의 사업 및 경영위기 해결에 대한 아무런 경험과 역량이 전무하면서

오직 자신들의 개인적인 욕심만을 가지고 접근하는 이들에게 회사의 미래를 맡길 수는 없습니다.

지금의 경영위기를 타개하고 조속한 거래재개를 위해서는 강력한 경영 개선 의지와

회사를 살려낸 경험이 풍부한 현 경영진의 경영체계를 유지하는 것만이 지금의 경영위기를 타개하고

조속한 거래재개를 완결할 수 있다는 점을 확신합니다.

경영개선을 위한 경영진의 노력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며,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우리 주식의 거래가 재개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2024년 8월 26일

주식회사 세토피아 대표이사 서상철